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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도 담보로 내놨다

르새 2024. 11. 28. 10:21

롯데,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도 담보로 내놨다

롯데,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도 담보로 내놨다

롯데그룹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의 상징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놨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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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 추가해 안정성 강화

 

롯데그룹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룹의 상징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놨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회사채에 은행보증을 추가해 안정성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제2롯데타워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롯데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사비에만 약 4조5천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가치는 6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실질적 대책”이라며 “최근 불거진 위기설에 대해 그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이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특약 사항이 수익성 관련 지표로서 발행회사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시중은행 보증을 통해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도가 높아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기준 롯데케미칼은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해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지난달 기준 총 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천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은 15조4천억원 보유하고 있다.

김민아 기자(jkim@zdnet.co.kr)


 

나의 생각

실제로 롯데케미칼 회사채를 50만원 소액 구매했었고 만기가 지나서 원금과 이자를 잘 받았는데, 이렇게 기사를 보니까 묘하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롯데타워를 담보로 내놨다는것 자체가 롯데의 위기처럼 보이는 것 같고, 투자자들에게는 유동성 확보가 확실해졌으니 안심이 된건지  롯데케미칼 주가가 상승했다. 개장 직후에는 6.18% 뛴 7만400원이었고 지금 9:54 기준으로 4.22% 상승한 69,100원이다. 또 알수있는 점은 롯데타워 담보 소식을 듣고 개장 직후에 산 개미들은 지금 6.18%->4.22% 하락으로 물렸다는 것이다. 역시 테마주는 기사 보고 들어가면 늦는다.

 

참고

기한이익상실

채권의 효력과 관련한 법률상의 용어로 채권자(금융기관)가 채무자에게 빌려준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할 권리가 발생한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채무자 측의 기한이익이라면 이자를 지급하는 대가로 약정한 기간 대출금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대출 계약을 맺을 때 확인했던 신용위험에 변화가 생기면 채권자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 경우에는 채권자가 이익보전 행위를 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법 제387조 ①항은 ‘채무이행의 확정한 기한이 있는 경우에는 채무자는 기한이 도래한 때로부터 지체책임이 있다’라고 규정, 약정한 기한까지는 채무자가 채무이행이 지체되지 않았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민법 제388조는 ‘채무자는 다음 각호의 경우에는 기한의 이익을 주장하지 못한다’라고 기한이익상실의 경우를 명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채무자가 담보를 손상, 감소 또는 멸실하게 한 때’와 ‘채무자가 담보제공의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때’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금융기관은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해 약정한 기간이 충분히 남았더라도 권리를 행사해 남은 대출금을 일시에 회수하게 된다. 이를 위해 대부분 금융기관은 대출약정서에 기한이익상실의 경우를 명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한이익상실의 사례는 주식투자와 관련한 신용융자나 주식담보대출에서 자주 나타난다.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나 주식담보대출 때 담보비율 유지할 것을 요구하는데, 주가가 하락해 담보비율이 일정한 기준 밑으로 내려오면 추가 담보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으면 바로 반대매매를 단행한다. 반대매매 때 주문가격은 거의 하한가 정도로 나가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며, 주가가 급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한이익상실 [期限利益喪失] (매일경제, 매경닷컴)